투자의견 Buy 유지.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 

 비자(Visa, V)에 대한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지만,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비자의 주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이는 금융시장 전반의 낙관적인 투자심리 확산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 단기적으로 주가 업사이드가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 소비시장이 재차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 미국소비 시장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가 지연될수록 소비심리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미국 내 결제금액이 전년 수준을 회복한 점은 긍정적이나, 7 월 이후 개선 속도 정체 

비자의 미국 내 결제금액 증가율(% YoY): 6월 +5% → 7월 +8% → 8월 +7% 

카드거래(직불과 신용카드 포함)를 통한 결제금액 증가율(% YoY)은 4월 -50%에서 8월 -7%까지 회복(직불카드: 7월 +26% → 8월 +24% vs. 신용카드: 7월 -8% → 8월 -8%). 카드거래를 통한 결제금액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해야 소비 시장에 유의미한 신호로 해석

 

해외여행 관련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 8월 비자의 미국 내 여행 관련 결제금액과 전세계항공 노선 운항 편수 증가율은 각각 -70% YoY, -47% YoY 기록. 여행 관련 결제를 제외한 비자의 전자상거래는 8월(+15% YoY)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실적 하방을 지지

 

다만 7월 말부로 정부의 실업지원금 지급이 만료되면서 비자의 결제금액 개선 속도가 정체된모습. 미국 소비 모멘텀이 유지되기 위해선 추가 보조금/실업급여 지급이 필요한 시기

 

코로나 19 영향에도 영업현금흐름 안정. 주가 수준과 배당 증액은 매력적 

 

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둔화(-16.3% QoQ)에도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30억달러 순증)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수준과 배당 증액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

20200907_대신_매주 월요일 만나는 미국주식.pdf
0.76MB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