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9 리뷰 : 영업레버리지는 2Q20 이후로 지연.. 
4Q19 Review : GMV 성장률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4분기 영업수익 602억원(+20.8% YoY), 영업이익 22억원(-57.7% YoY)를 기록하며 당사 영업이익 전망치(70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익의 수준이 미미하기 때문에 당사의 영업이익 전망치에 미치지 못해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우나, 증익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4Q19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GMV 성장률의 둔화이다. 4Q19 GMV는 2.57억원(+11.5% YoY) 수준에 그쳤다. 4분기는 기본적으로 고가의 아우터의 매출 비중이 높아 성수기로 분류되지만, 4Q19에는 평년보다 따뜻했던 탓에 아우터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비용 단에서는 당사의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당사는 4Q19 영업비용을 56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는 데, 일회성 비용(3억원)을 제외하고 실제 발생한 비용은 577억원(+29.8% YoY)이었다. 4Q18부터 공격적인 투자에 따라 분기별 +40% ~ 60% YoY 수준으로 증가하던 비용 부담은 점차 감소하는 국면이라 판단된다. 


영업레버리지에 따른 증익 사이클 전환은 2Q20부터 
4Q19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간 실적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던 비용 증가 속도는 점차 감소하는 국면이나,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본격적인 증익 사이클 전환은 2Q20부터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증익 사이클 전환이 지연되는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부진’이 나타나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코로라19에 따라 식료품과 생필품 위주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전반적인 소비심리 감소는 패션 카테고리 중심의 이커머스 플랫폼의 GMV 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동사 역시 패션 카테고리 비중이 50% 수준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대외 변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당사는 동사의 1Q20 GMV 성장률을 +12.6% YoY로 전망한다.


영업레버리지에 따른 증익 사이클 전환은 2Q20으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시적인 이슈일 뿐이며, 비용 증가 속도 감 소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제반요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다만, 이익 전망치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7.4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하는 바이다.

20200227_유안타_카페2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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